[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2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59달러 상승한 56.2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63.26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9달러 상승한 62.74달러에 마감됐다.

22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수송 중단 해프닝, 영국과 이란의 갈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Goldman Sachs의 올해 석유수요 증가분 하향 조정,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9일 약 29만배럴 생산 리비아 Sharara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Zawiya 수출터미널로 운송하는 송유관의 밸브가 막혀 원유수송이 중단됐다.

21일에 문제가 해결되면서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다.

22일 영국 내각은 이란의 보복성 유조선 나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가비상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법 마련에 부심 중이다.

19일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불법 항해’를 이유로 영국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했다.

투자은행 Goldman Sachs는 부진한 글로벌 경제 상황을 이유로 올해 석유수요가 지난해대비 127만5,000배럴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에는 145만배럴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5% 상승한 97.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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