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 LNG터미널, 기술검토 '초읽기'
묘도 LNG터미널, 기술검토 '초읽기'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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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연내 공사계획승인 목표
묘도 LNG터미널 허브 조감도.
묘도 LNG터미널 허브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묘도 LNG터미널 건설사업의 기본설계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검토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주)한양은 이번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를 이달까지 완료 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를 거쳐 연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승인 및 인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을 들여 여수시 묘도동(2016번지)에 부지면적 약 87만m²에 1단계사업으로 20Kl 저장탱크 4기를 2027년까지 착공한다. 여기에는 기화송출설비, 접안부두 등도 건설된다.

1단계 1차에서는 2023년까지 2기, 2차는 2025년까지 1기, 마지막으로 3차는 2027년까지 1기 총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양의 예상대로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 단계를 거쳐야 한다. 기술검토는 산업부의 공사계획승인 등을 받기 위한 전 단계로 반드시 통과해야 할 과정이다.

이에 한양측은 기술검토 통과를 위해 가스안전공사를 방문해 필요한 절차 등을 문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술검토 단계에 필요한 각종 서류 서식 및 기준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기술검토는 시설기준의 적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는 절차로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경험상 최소한 한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며 기술검토접수 당사자 역시 전문기관에 의뢰해 서류를 준비해야하는 만큼 준비기간이 상당히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검토 단계 전에는 안전성평가도 이뤄진다. 가스안전공사의 관련부서에서 안전성평가를 실시, 개선사항에 대한 내용이 기술검토에 첨부돼야한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기술검토가 접수되면 15일 이내에 통과여부를 접수 당사자에 통보해야한다”라며 “한양이 기술검토를 접수하면 적법, 절차에 따라 검토를 진행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양은 1973년 창립한 중견건설사로 건축, 토목, 플랜트 등은 물론 에너지사업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묘도에 지을 LNG터미널은 단순 건설을 넘어 직접 사업을 운영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미래먹거리사업으로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최근 LNG시장은 구매자 우위시장으로 가격이 하락해 직도입 물량 증가, 계약 구매 유연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및 신재생 발전비중 확대정책에 따라 천연가스발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산업시설이 밀집해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외에 인근 산업지역에 분포한 수요처를 발굴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미 수년전부터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만큼 기술검토 단계가 차질없이 넘어갈 될 경우 LNG터미널사업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을 예상된다. 

업계의 관계자는 “2016년 전 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영입한 적이 있고 최근에는 SK E&S 계열사에서 관련 분야 담당자등을 영입한 것으로 안다”라며 “차질없이 계획대로 일을 추진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와 대내외변수 그리고 트레이딩에 대한 경험부족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혼재하고 있어 사업성공을 예측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판단도 여전하다. 사업이 초기단계인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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