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민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우 2번째) 등 관계자들이 도록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민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우 2번째) 등 관계자들이 도록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23일 울산도서관에 500만원 상당의 ‘피카소앤큐비즘(Picasso & Cubism)’ 전시 도록 143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카소앤큐비즘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회로 입체주의의 대가인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조르주 브라크, 로베르 들로네, 폴 세잔 등의 진품 90여점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했다.

이번에 동서발전이 전달하는 도록에는 파리시립근대미술관 책임 큐레이터 자크린느 멍크(Jacqueline Munck)의 에세이와 함께 전시회에 소개된 입체주의 미술의 역사와 작품 전체가 담겨있어 전시회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전달한 143권의 도서는 울산도서관을 포함한 지역 내 작은도서관 곳곳에 배부될 예정”이라며 “직접 경험하기 어려웠던 세계적인 전시회를 간접적으로나마 지역 주민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2,000여권을 ‘행복에너지 북트리’ 행사를 통해 울주군 및 동구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전달했으며 올 11월경 울산화력사택 상가건물에 지역주민 공유형 ‘작은 도서관’을 신설하는 등 책 읽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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