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한빛원전 4호기의 주증기배관 하부 공극에 대한 추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4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한빛원전 4호기 매설판 하부에서 공극을 발견한 이후 한빛원전 3·4호기에 대한 확대 조사를 시행해 왔다.

한빛원전 4호기에서는 102개소의 공극과 8개소의 그리스 누유부가 발견돼 정비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주증기배관 하부에서 발견된 공극(최대깊이 90cm)에 대한 추가 점검을 통해 해당 공극의 크기는 가로 331cm, 세로 38~97cm, 깊이 4.5~157cm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공극발생 원인은 건설당시 콘크리트 다짐불량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빛원자력본부는 공극에 대한 구조물 건전성평가 및 완벽한 정비를 통해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점검 진행사항과 정비결과를 지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