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 개최
두산,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 개최
  • 박설민 기자
  • 승인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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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5만톤 생산 규모
두산의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가 23일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 내 공장 신축현장에서 진행됐다. 왼쪽 여섯째부터 오른쪽으로 야노스 벤쉬크 국회의원, 시야르토 피터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윤석 두산 전자BG장,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두산의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가 23일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 내 공장 신축현장에서 진행됐다. 왼쪽 여섯째부터 오른쪽으로 야노스 벤쉬크 국회의원, 시야르토 피터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윤석 두산 전자BG장,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두산이 지난 23일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 내 공장 신축현장에서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현수 두산 부회장, 시야르토 피터(Szijjártó Péter)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에 대한 두산과 헝가리 정부 양측의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안전한 공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인 전지박 생산을 위해 지난 해부터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14만4,000㎡ 부지에 생산공장 건설을 준비해 왔고 내년 초 완공예정이다.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두산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연간 5만톤의 전지박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 220만대에 공급 가능한 규모다.

두산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공장으로써 현지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에 가까이 있어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품질 안정성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 정부는 두산의 전지박 공장 설립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커다란 관심을 기울였다. 시야르토 피터 외교통상부 장관은 공장 건설 준비 기간이었던 지난해 11월 직접 간담회를 주재하기도 하는 등 두산 전지박 공장 착공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지난 2014년 룩셈부르크의 동박 제조업체 서킷포일(Circuit Foil)을 인수해 전지박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지박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배터리의 고밀도화, 경량화를 위해 효율이 높은 하이엔드(Hi-end) 전지박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이르게 됐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한 것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고품질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럽 시장 최고의 전지박 생산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저감 목표 발표 이후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유럽시장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배터리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부품인 전지박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는 전지박 수요는 2018년 7만5,000톤(1조원 규모)에서 2025년 97만5,000톤(14조3,000억원 규모)으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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