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안지역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24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 및 만대 일대에서 태안군 수산과장, 충남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 학암포어촌계장, 만대어촌계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지역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시행했다.

이날 방류한 수산종자는 조피볼락 종자 약 86만3,000마리로 태안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육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학암포항과 만대항 인근해역에 각각 43만1,000마리씩 방류했다.

서부발전은 2017년 태안군과 ‘수산종자방류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6월(참돔 72만미)과 7월(꽃게 79만5,000미) 2차례에 걸쳐 수산종자를 매입·방류하고 무분별한 치어 포획방지를 위해 수산자원 보호의식 고취 관련 홍보를 병행해오고 있다.

이상현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이번 조피볼락 종자방류사업으로 태안 연안해역의 생태계 복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지역어업인을 포함한 마을 공동체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솔향기길 1코스(10.2km, 만대항~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2017년부터 3년간 연 7,000만원을 투자해 인근 마을의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해설판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광을 위한 안전로프 및 난간 등을 설치, 지역사회 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선 바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태안군 내 노인들의 사회활동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 동고동락 일자리 창출사업’을 시행 중이며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서부 위피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산·태안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생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서산·태안지역 공공의료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 중이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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