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가 발표되고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가스시설을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마철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가스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가스공급시설에서는 저장탱크실 및 용기보관실에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배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LPG를 사용하는 가구에서는 가스통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 뒤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안전하다.

침수 피해를 입어 LPG용기나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등 가스기기나 시설이 물에 잠긴 경우 안전 확인 없이 작동하면 내부 장치 손상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말리고 전문가에게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장마 대비 위기경보 수준이 25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일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전담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5월 중순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를 여름철 가스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스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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