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기술개발협의체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기술개발협의체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5일 기술연구소에서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기술개발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체에는 원자력환경공단 주관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경북대, (주)미래와도전, 원자력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기술개발 방향을 조율하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방안 등을 공동 모색하게 된다.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은 연구주체간 연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시장중심 R&D 수행이 특히 요구되는 분야로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

참석자들은 4개 과제별 산·학·연간 소통채널을 구축해 ‘기술혁신, 성과체감, 신산업선도’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금은 시장의 상용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협의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산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중 고리 1호기 해체에 착수하고 2021년까지 원전해체방폐물 R&D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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