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스에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참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스에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참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산업계·학계·연구계의 기후기술 연구성과를 국내·외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전시·체험전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기술 혁신이 필수라는데 전국민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국내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체험전 ▲국내·외 기후기술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교류하기 위한 포럼 ▲공공기술의 기업 이전 협약식 ▲유공자 포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전시·체험전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소·중견기업 등 37개 기관이 전시에 참여해 120개 부스에서 신재생에너지기술, 온실가스 활용·전환기술 등 다양한 기후기술과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상용제품을 선보였다.

국내·외 기후기술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 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신기후체제 하에서의 국가간 기후기술 협력, 주요국의 탄소자원화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을 교류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기술의 기업 이전 협약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재우 교수((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단)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탄소나노튜브 합성’기술을 (주)성일에스아이엠으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됐다.

기후기술유공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윤재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등 국가 기후변화대응 연구개발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한 연구자 10명과 기후기술 정책 수립 협력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2명 등 총 12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가 기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환경 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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