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식 LPG판매협회 기술위ㅇ원장이 LPG판매업 대형 및 집단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대응 회의를 갖고 있다.
박성식 LPG판매협회 기술위원장이 LPG판매업 대형 및 집단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대응 회의를 갖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가 LPG판매업 대형·집단화 방안 및 폐업보상 등을 주제로 앞으로 진행하게 될 연구용역이 판매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PG판매업계에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용역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LPG판매업계의 명확한 입장이 반영돼야 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 사업자간 의견도 사전에 조율돼야 히기 때문이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위원장 박성식)는 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LPG판매협회 기술위원회 회의는 도시가스의 무분별한 영역 확장과 도시가스 중심의 정부 정책으로 인해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LPG판매업계의 생존 대책 마련을 하는데 초첨이 맞춰졌다. 

군단위 LPG배관망 확장 등으로 거래처를 잃어 크고 작은 피해를 입거나 자칫 LPG판매사업을 하지 못하게 될 사업자에 대한 폐업보상이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LPG판매업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해 LPG판매사업을 앞으로도 영위시켜 나가는 방안을 찾고 이를 연구용역에 반영하는데 중점을 둔 회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LPG업계와 함께 비용을 부담해 ‘LPG판매업 대형 및 집단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진행을 앞두고 있는데 이에 대응한 대책 회의 성격이다. 

이날 LPG판매협회 기술위원회 회의에서는 최근 규제가 강화된 액법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정보 교류도 이뤄졌다.

이번 개정안은 다중이용시설, 가연성 건조물 등에 설치되는 소형저장탱크의 설치거리가 현행보다 2배 강화되며 운반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 벌크로리 차량도 지정장소에 주차하도록 규정됐다.

박성식 기술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PG판매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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