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월3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0.2원 상승한 1,426.9원,  경유는 4.8원 오른 1,265.2원, 등유는 1.2원 인하된 809.9원으로 기록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7월3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최고 공급가격을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2.9원 상승한 1,457.2원, 경유는 14.5원 인상된 1,290.9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휘발유가 10.7원 오른 1,420.1원, 경유는 1.2원 인하된 1,254.4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가 17.0원 인상된 1,431.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6.9원 인상된 1,260.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1.4원 인상된 1,430.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리터당 4.8원 인상된 1,267.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보다 1주 빨리 조사가 이뤄지는 주유소의 7월4주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0.2원 상승한 1,490.6원, 경유는 0.5원 내린 1,351.2원, 등유는 0.5원 내린 968.7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464.2원, 경유는 1,325.4원으로 저렴했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04.5원, 경유를 1,365.8원에 판매해 리터당 각각 40.3원, 40.4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1원 상승한 1,586.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5.5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1,461.0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25.0원 낮았다.

한편 7월4주 기준 국제유가는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 원유생산 재개 가능성 등의 하락 요인과 중동지역 긴장감 지속 등의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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