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주 광물가격 동향.
7월4주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월4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구리와 니켈은 상승한 반면 유연탄과 철광석 등 나머지 광물은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항 수입 제한에 따라 톤당 72.04달러로 전주대비 2.3% 하락했다. 7월4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화베이지역 주요항의 수입제한 조치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메이저 생산 확대 소식에 파운드당 25.61달러로 전주대비 0.9% 하락했다. 메이저 리오 틴토사의 나미비아 로씽광산의 증산에 힘입어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함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탕산시 철강 생산 규제 강화에 따라 톤당 119.06달러로 전주대비 0.8% 하락했다.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는 7월21일~31일 소결 및 고로생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호주 FMG(Fortescue Metal Group)의 2분기 수출량이 전분기대비 22% 증가하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세계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리는 생산량 위축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니켈은 재고감소 효과로 지속 상승 중이다. 반면 아연은 하락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이 독일 등 유럽 경제전망이 악화되면서 경기부양책을 언급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0.1%p 하향 조정함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수요 위축에 따른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니켈은 LME 재고량이 연초대비 29.7%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리는 Freeport McMoRan사의 2분기 생산량이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의 생산 위축으로 전년동기대비 25.6% 감소하면서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하방압력이 부분상쇄됐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7월4주 1,635,00로 전주 1,643.65대비 0.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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