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에너지효율성 및 신재생에너지기술을 도입하면 에너지 개선만으로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을 21일 이상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달 29일 지구 생태용량초과의 날을 맞아 하나뿐인 지구 적합성(One-planet compatibility)을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규정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했다. 하나뿐인 지구 적합성은 지구 생태 용량초과의 날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년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생태 발자국 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와 협력해 자사의 솔루션을 평가해왔으며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늦추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2일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와 공동작성한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맞아 백서를 발표했으며 이 백서는 하나뿐인 지구적 합성 및 인류번영을 위한 자세한 접근방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자원 및 화석연료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흡수용량이 지구생태계가 1년동안 재생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게 되는 날을 의미한다.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에 따르면 올해 지구 생태용량초과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이른 7월29일이다. 전세계 생태계 용량이 초과한 1970년대 이래로 지구 용량초과의 날은 점점 앞당겨져 왔으며 지난 2년간 탄소 배출의 증가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 설립자 마티스웨커네이걸(Mathis Wackernage)은 “기업전략의 중점을 에너지 및 자원 효율성 향상에 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비즈니스모델은 인류를 생태 용량초과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글로벌 환경부문 자비에르오우(Xavier Houot) 수석부사장은 “하나뿐인 지구 적합성은 기업 전략이 지구 생태 용량초과의 날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지표는 ‘비즈니스가 하나뿐인 지구라는 제약과 한계 안에서 운영되는가?’,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이 생태용량초과 상태를 벗어나도록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가?’라는 외부 시각을 적용하고 내부 점검을 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2019년 슈나이더일렉트릭과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는 팀을 이뤄 업계리더를 초청해 하나뿐인 지구 적합성 전략이 시장에 가져올 차이와 가치에 관해 설명했다. 하나뿐인 지구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간의 생태자원에 대한 수요가 지구 생태계에서 제공할 수 있는 양에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하도록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다시 말해 인류의 안녕과 자원 안정을 증대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는 기업은 하나뿐인 지구의 번영에 적합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수요 축소와 위기 증가의 상황을 직면할 수 있는 기업보다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에서는 지구를 위한 환경활동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을 8월1일부로 시행한다.

*키워드

글로벌 생태 발자국 네트워크: 전세계 구성원이 지구의 자원 내에서 삶을 영위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가능성 국제 조직이다. 2003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50여개국 30여개 도시의 70곳이 넘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영향력 높은 정책과 투자 결정을 주도하는 과학적 통찰력을 제공해 왔다. 슈나이더일렉트릭과 글로벌 생태발자국은 협력해 지구 안에서 모두가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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