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동 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좌 6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향동 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좌 6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최향동)은 31일 본사에서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행사 및 2019년도 제2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반부패·청렴 관련 분야 사외 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위촉, 부패근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창희 청렴사회연구소장, 양세영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청렴교육센터소장, 명진 알암 인권 작은도서관 관장,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 대표, 강희권 태안참여자치시민연대 의장 등 청렴·인권·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5명이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됐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국민의 시각에서 경영활동을 감시하고 위법·부당한 사항을 개선하고자 반부패·청렴 관련 외부 전문가를 실질적인 감사활동에 참여시켜 조직 내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민간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된 민간 전문가들은 앞으로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 권고와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한 조사 등 서부발전의 부패예방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청렴시민감사관 위촉행사에 이어 개최된 ‘2019년도 제2차 실무회의’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안전분야에 대한 반부패 감사 착안사항을 도출하고 부패신고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실무회의를 통해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안전감찰 강화’와 ‘부패신고 모의훈련 시행’ 등의 제언을 통해 반부패 청렴도 향상을 주문했으며 이에 대해 서부발전은 민간 감시기능의 적극 활용을 통해 내부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민들과의 청렴한 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향동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부패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최고 수준의 청렴성 유지는 공공기관의 타고난 사명이자 최우선의 책무”라며 내부 구성원에게 제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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