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대표 윤병석)의 2분기 실적이 LPG자동차 증가를 견인하기 위해 LPG가격 인상을 자제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석유화학 및 산업체에 대한 LPG판매가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9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SK가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1조2,904억1,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4,418억2,000만원에 비해 10.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36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877억3,200만원에 비해 무려 9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무려 9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동기 56억원에 그쳤던 SK가스의 영업이익은 563억5,800만원으로 크게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납사대비 LPG가격 경쟁력이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석유화학업체들에 대한 LPG판매가 늘어났고 산업체도 도시가스 대비 가격 경쟁력 개선에 LPG판매량이 많아졌던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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