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에 앞서 30일 국내LPG가격 주도권을 행사하며 8월 LPG가격을 동결했던 E1이 이를 번복하고 kg당 20원 인하 조정에 나섰다.

통상 LPG가격은 상향 수렴하기 보다는 하향 수렴하기 때문에 LPG가격이 높으면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서 높은 가격에 항의를 하거나 차이가 많을 경우 거래처 변경에 나설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동결 결정을 내렸던 것을 번복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1의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당초 동결됐던 LPG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이 kg당 839.80원에서 819.80원으로, 산업체용 프로판은 846.40원에서 826.40원으로 각각 조정하게 됐다.

택시 등 LPG차량에 사용되는 LPG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가격은 kg당 1,207.96원에서 1,187.96원으로 변경 적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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