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재경)는 1일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삼성전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발생한 강릉 펜션 일산화 탄소 중독사고로 가스안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가스안전공사와 각 협력기관은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전확보 및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이번 사업을 공동 기획하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전자(주)에서 1억원을 출연해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각 협력기관은 오는 12월까지 화성 및 용인지역 취약계층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10년 이상 된 노후 가스보일러와 배기통을 무료로 교체하고 수혜 가구별로 가스보일러 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장재경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5년간 발생한 20건의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로 사망 21명, 부상 32명 등 무려 5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라며 “민관 상생협업으로 진행되는 노후 가스보일러 무료교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가스안전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