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솔라(주) 서천B구역 연구용발전소.
메가솔라(주) 서천B구역 연구용발전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대표 태양광 ESS기업인 메가솔라(주)가 방향별 모듈 발전량 비교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연구용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이번 발전소는 충남 서천B구역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로서 각 모듈별 방향을 동·서·남(단면모듈)·남(양면모듈)로 설정하고 발전량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남향 양면모듈의 용량이 4.2kW인 것을 제외하고 4개 방향의 용량은 5kW이다.

메가솔라의 연구용 발전소의 각 모듈별 방향은 △남(양면) 15도 △남 30도 △남 15도 △동 15도 △서 15도로 설정돼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용 발전소의 데이터는 2018년 12월1일부터 2019년 6월30일까지의 모듈 향별(각도) 발전량 및 효율에 대한 자료다.
  
모듈 향별 발전량은 2018년 12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2만813kW이며 각 향별로 △남향 15도(양면모듈) △남향 30도 △남향 15도 △동향 15도 △서향 15도 순으로 발전량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유경호 메가솔라 감리/O&M 팀장은 “모듈 방향이 남향인 것이 발전량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서향 또는 동향으로 설치된 어레이 역시 평균 90% 이상의 발전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남향 15도 단면 모듈과 남향 15도 양면 모듈의 발전시간 비교를 해보면 양면 모듈이 약 6% 효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용발전소의 실증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발전량 상승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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