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아르헨티나산 천연가스의 대칠레 수출 재개를 위한 공동선언 서명이 양국간에 정식 체결됐다.

지난달 17일 개최된 남미공동시장(MERCOSUR) 정상회담에 참석한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마끄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안데스산맥을 통해 아르헨티나산 천연가스를 영구적으로 칠레에 수출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선언에 따르면 매년 아르헨티나산 천연가스가 칠레측으로 지속 수출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2007년 이후 자국 공급량 부족을 이유로 자국 천연가스의 칠레 수출을 전면 중단했으며 2018년 중반 이를 임시적으로 재개한바 있다.

한편 2019년 5월 기준, 칠레 내 아르헨티나산 천연가스의 수입점유율은 3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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