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에서 공급하는 휘발유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리터당 13.48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휘발유가격이 7월 한달동안 리터당 53.74원 인상했다면 국내 정유사는 공장도가격을 67.22원 인상해 국제가대비 13.48원 덜 내리는 방식을 통해 가격 인상을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반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3.59원을 인하해 57.33원 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7월5주와 6월부터 7월 말까지 2개월의 기간동안 석유시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7월 국내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이 국제휘발유가격에 비해 리터당 13.48원 더 많이 인상했고 주유소판매가격은 57.33원 더 적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국제휘발유가격은 배럴당 65.26달러에서 72.66달러로 약 7.40달러 인상됐고 같은 기간 환율은 약 2.66원 인하됐다.

7월1주부터 5주의 기간동안 국제휘발유가격은 리터당 53.74원 인상됐다.  같은 기간 정유사의 7월1주 리터당 550.62원에서 7월 5주 617.84원으로 67.22원을 인상했다.

세금포함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은 리터당 73.94원을 인상했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7월1주 리터당 1,495.66원에서 7월5주 1,492.07원으로 3.59원 인하했다.

7월1주부터 5주까지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정유사단계에서 약 13.48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됐다.

국제휘발유가격의 총 상승분과 세전 공장도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16.77원이고 국제휘발유가격의 총 하락분과 세전 공장도가격 총 인하분 차이는 3.30원으로 국제휘발유가격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차이는 13.48원이라는 얘기다.

7월1주부터 7월5주까지의 기간 주유소 단계에서는 약 57.33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됐다.

국제휘발유가격 총 상승분과 주유소가격의 총 상승분 차이는 54.54원이고 국제휘발유가격 총 하락분과 주유소가격 총 인하분 차이가 2.80원으로 국제휘발유가격과 주유소가격의 차이는 57.33원이었다.

즉 총 국제휘발유가격 상승분은 56.26원, 주유소가격 인상분은 1.72원으로 이를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 국제휘발유가격이 1 상승한 데 비해 주유소는 0.03을 인상해 국제휘발유가격이 상승한 것에 비해 주유소는 휘발유가격을 적게 인상했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57.34%을 차지한 가운데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41.36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2.75%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85.64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69%, 국제휘발유가격은 소비자 지불 주유소가격에서 평균 34.22%를 차지했다.

7월 한달동안 주유소의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1,586.09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462.7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최고가 판매지역인 서울과 최저가 판매지역인 대구지역간 휘발유가격 차이는 리터당 123.30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