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병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에너지효율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의료시설 에너지관리 지원사업’ 참여 병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건축물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우선적으로 일반 상업용 건물대비 약 2배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교육연구시설, 숙박·판매시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청한 모든 병원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신청자가 에너지사용량과 설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전문가 분석과 검증을 거쳐 운영효율 수준과 개선방안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특히 규모나 사용 인원, 장비 등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 병원은 전문가의 현장조사를 통한 원인분석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병원은 이메일(bet@energy.or.kr)로 간단한 서식을 작성,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031-8063-242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장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약과 함께 빅데이터 활용 연계 등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누구나 비용 부담없이 지속적으로 에너지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건축물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에 많은 병원에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형건물 유형별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 (‘17년 에너지총조사보고서,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형건물 유형별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 (‘17년 에너지총조사보고서,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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