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로봇을 조작해보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로봇을 조작해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추콩 럼)는 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제6회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80명을 포함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지멘스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 초등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알고리즘을 만들고 로봇 코딩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도시’를 만드는 체험학습과 경연으로 이뤄졌다.

한국지멘스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초등학생 대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멘스그린스쿨’을 매달 운영하고 있다.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는 지멘스그린스쿨 참가 학생 대상으로 연 1회 진행되는 심화과정으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험 및 교육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는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도시 만들기 교육, 레고 기초 코딩교육 및 팀 프로젝트형 도시 설계 학습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기후변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기절약 아이디어 등을 복습하며 미래기술이 가져올 환경의 변화와 환경 보호 사례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았다.

또한 학습용 레고를 활용해 미래 도시에 필요한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로봇의 모션 센서를 활용하고 레고 부품을 연결해 구상한 미래도시를 제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추콩 럼 한국지멘스 대표는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환경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체험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한국지멘스는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 과학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지멘스그린스쿨은 201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3,400여명이 참여했다. 지멘스그린스쿨은 한국지멘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매칭 그랜트로 모금되는 ‘아이사랑기금’으로 전액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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