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원장 3번째)과 정현석 UL KOREA 사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원장 3번째)과 정현석 UL KOREA 사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은 8일 기관을 방문한 정현석 유엘코리아(UL KOREA) 신임 사장과 만남을 갖고 양 기관간 포괄적 업무협력을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정현석 UL코리아 사장의 KTL 방문을 통해 이뤄진 이번 협의에서는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이뤄질 기술교류 및 시험결과 인정을 위한 협력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분야 구체화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두 기관은 이번 만남에서 특히 △배터리 분야 외 가전기기분야에 대한 제품시험분야 협력 확대 △엔지니어 교육을 포함한 기술협력 △신사업분야의 새로운 협력방안 발굴 등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은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공공기관으로서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UL과의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북미지역 수출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UL코리아와의 적극적인 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배터리, 사물인터넷, 친환경, 헬스케어 등 미래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양 기관간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L과 UL코리아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제 82차 IEC총회’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분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수출바우처 사업 등의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국내 기업의 북미지역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KTL은 전 세계 56개국 144개 시험인증기관과 맺은 업무협력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 해소 및 해외인증 획득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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