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AE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회장 김상갑)와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안남성)는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써밋갤러리에서 제2차 UAE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UAE 칼리파 공과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10명은 지난 6월17일부터 8월8일까지 8주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등 국내 원전 관련 기관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지난 2014년 5월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기념행사에서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UAE 공동 원자력 글로벌 청년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며 지난 2월 한국 대학생 29명도 UAE 바라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장, 주한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Rashed Saeed Al Shamsi 대리대사, UAE원자력공사(ENEC) Yazan Al Makhawi 한국사무소장, 김상갑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 안남성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창목 한국전력공사 UAE원전건설처 처장, 김영훈 한국수력원자력 UAE사업센터 부장 등 양국 원전 관련 인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수 인턴상을 수상한 Hamad Sheab Alawadhi UAE칼리파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학생은 “한국에서 받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UAE 원자력 산업에 이바지 하겠다”라며 이번 인턴십 기회를 만들어준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장은 축사에서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은 에너지를 넘어 보건, 국방, 의료, 문화 등으로 크게 확대돼 왔다”라며 “이번 인턴십은 양국의 젊은 친구들이 교류할 수 있는 통로로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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