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오는 20일 협회 강의실에서 방사선기술 사업화 지원과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사업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19년을 시범운영 기간으로 설정하고 3개 분야 총 4억6,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편성·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3년 내 5배 이상 예산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공공연구소·대학 등이 보유한 비즈니스모델(BM) 수립 기술의 고도화 연구개발(R&D)을 위해 과제별 1.5년간 2억1,000만원, 총 2개 과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해당 분야에서는 기업과 기술이전 확약 또는 창업투자 계약이 체결된 공공기술에 대한 제품제작, 성능개량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 모델 대상 신시장 진출의 후속 지원을 연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공·연구소·대학(2019년)이며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오는 2020년부터 기업의 우수·유망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지원 방안을 기획 중이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대상 대형 방사선연구시설 활용을 지원하는 과제로 성과창출형. 기술실증형 등 총 2가지 유형 6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유망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대형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타 산업계로 확산하기 위해 약 1.5년간 4억2,000만원, 총 1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특히 우수·유망기술임에도 사업이 일몰돼 연구가 중단된 기술이나 개발 당시 수요가 없어 사업화를 추진하지 못한 기술 등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사업화 미추진 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형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 형태로 연구기관을 구성해야 하며 기업은 필수로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염기수 상근부회장 겸 기술사업화지원센터장은 “방사선기술은 대형시설을 이용한 검·인증, 인·허가 해결 등의 지원이 필요하나 그동안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화 지원이 부재했다”라며 “미약한 제조기반, 사업화 지원 부족 등 사업화 장애요인을 개선하고 우수 연구성과가 필요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회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전요청자에 한하여 과제별 실무담당자와의 1: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oa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신청서를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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