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주 광물가격 동향.
8월1주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월1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니켈은 상승하고 우라늄과 유연탄 등 나머지 광물은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국제유가 하락 및 중국 주요항구 수입 제한에 따라 톤당 65.05달러로 전주대비 0.6% 하락했다. 8월1주차 국제유가의 전주대비 2.1% 하락, 중국 주요항의 수입제한 조치 등으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39달러로 0.2% 하락하면서 20달러 중반선에서 박스권 횡보를 유지했다.
 
철광석은 브라질과 호주의 수출 증가에 따라 톤당 101.96달러로 전주대비 13.5% 하락했다. 브라질 Vale사의 Brucutu 광산 가동이 재개되면서 7월 수출량이 전월대비 2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호주의 수출량도 전월대비 13% 증가함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아연은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으며 니켈은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달러/위안화 환율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7.0을 상회했고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으로 지정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수요 위축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발생했다.
        
구리는 미·중 무역리스크 심화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페루의 Tia Maria 광산 등 4개 대형 광산의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어 공급차질에 따른 상승요인이 내재 중이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했고 전기차 배터리의 니켈 비중이 확대되면서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1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8월1주 1,533.24로 전주 1,584.41대비 3.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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