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이 태양광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이 태양광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지부장 이영신)와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13일 충북 오창에 위치한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친환경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활동인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을 실시했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기시설이 없는 해외 저개발국 지역민들에게 태양광랜턴을 전달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글로벌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봉사활동에는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해외 빈곤지역에서 사용될 태양광랜턴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작성해 랜턴과 함께 포장해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에 기부했다.

하종한 석유기술연구소장은 “에너지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를 테마로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신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 지부장은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사정을 고려해 부품을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으며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등유램프를 대신해 환경보호는 물론 야간활동 시 범죄예방과 교육증대 효과까지 있어 ‘희망의 빛’으로 불린다”라며 “이날 만든 태양광랜턴은 밤마다 어둠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는 지역 내 기업·학교·단체 등과 함께 아프리카의 빈곤지역에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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