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제주스마트이밸리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15차 제주스마트이밸리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호성)가 주최하고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및 제주스마트이밸리포럼 주관으로 16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주제로 한 제15차 제주스마트이밸리(Smart e-Valley)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송왕철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에 기반한 다양한 미래기술들의 핵심은 소프트웨어화”라며 “사용자 단말인 사물인터넷에서 만들어진 데이터가 분석, 인공지능에 의한 결정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서비스 자동화 진행이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송 단장은 또한 “이러한 틀 위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공학생 역량강화 및 전교생 코딩교육, 산학협력, 도민대상 소프트웨어 개념을 확산해 나가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제주대학교는 제주지역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과 도민교육을 통해 제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관련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단장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서비스 자동화 진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10년이 아니라 3년이면 상전벽해가 되는 시대라며 소트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대학교는 과학기술부로부터 제주지역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지정을 받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개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교 학생은 물론 지역 산업계, 도민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박광열 전 제주중소기업융합연합회장, 임민희 제주여성경제인회장 등 산업계 대표들은 화장품, 농수산업, 관광 등 제주지역 핵심산업 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 등 지역산업계와도 적극적으로 공동협력해 줄 것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는 “제주개발공사가 도민기업으로서 제주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도민교육 등에 적극 지원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스마트이밸리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 제주가 지향하고 있는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시티 등이 포함된 제주 이밸리(e-Valley) 구축을 주제로 매월 셋째주 금요일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조찬 정책포럼이다.

그간 제주 스마트시티 구축 및 블록체인특구 추진 방향, 제주형 실리콘 밸리 구축 가능성, 에너지 인공지능, ASEAN과 비즈니스 협력방안 등 14회에 걸쳐 포럼을 진행해 왔다.

제16차 제주스마트이밸리포럼은 오는  20일 오전 7시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황우현 한국전력 수석전문위원이 ‘제주형 스마트에너지시티 구현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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