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캉핑 진코솔라 CEO가 향후 생산공장 확대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천캉핑 진코솔라 CEO가 향후 생산공장 확대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중국 태양광모듈 제조업체인 진코솔라가 5GW 규모의 단결정 웨이퍼 생산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전망이다.

진코솔라는 지난 13일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 단결정 웨이퍼 생산능력을 5GW 더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진코솔라는 5.7GW의 단결정 실리콘웨이퍼를 생산했으며 2019년 1분기 말에는 6.5GW에 도달했다. 이에 이번 쓰촨성 공장이 준공된 이후에는 생산능력이 11.5G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코솔라는 이를 위한 투자협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사업타당성 보고서와 프로젝트 설계계획서 또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은 2019년 3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며 2019년 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캉핑 진코솔라 CEO는 “세계 태양광시장에서 고효율 단결정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 또한 다결정 제품에서 단결정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건설하는 단결정 실리콘웨이퍼공장은 진코솔라가 더 빠르게 기회를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새 공장은 선도적인 비용 구조와 첨단 기술로 효율적인 단결정 생산이 회사의 자체 생산효율의 비중을 현저하게 높이게 하고 이윤 능력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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