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한 공장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전경.
인천시의 한 공장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전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치비의 최대 70%를 융자지원하며 시공자격 대상업체도 전격 확대한다.

인천시는 에너지소비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산업체를 에너지생산형체제로 전환하는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시공자격을 인천소재 그린홈 참여기업에서 인천·서울·경기지역 전기공사업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린홈 참여기업이란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돼 공단의 보조사업 등을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업체를 의미한다.

또한 ‘스마트에너지팩토리’란 전기를 소비만 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전기를 제2의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인천형 재생에너지사업 브랜드’로 사용하지 않는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환경훼손과 주위 피해우려가 없는 사업이다.

특히 융자지원 프로그램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은 관내 산업체다. 이에 사업비 20억원으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자금의 최대 70%까지 고정금리 1.8%의 저금리(3년 거치 5년 분할상환)로 융자추천해 발전사업의 사업성을 크게 개선해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발전사업자는 시공사를 선정하고 발전사업 허가취득 및 공사계획신고를 완료한 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융자추천하게 된다.

박철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태양광발전설비를 공장지붕에 설치 시 설치비의 70%까지 융자하는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사업’과 그 외 지역에 설치 시 50%까지 고정금리 1.8%조건으로 융자하는 ‘태양광발전사업자 융자지원사업’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의 초기투자비용 마련에 부담을 갖는 산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발전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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