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주 광물가격 동향.
8월2주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월2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니켈은 상승하고 우라늄과 유연탄 등 나머지 광물은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 주요항 석탄 수입 제한에 따라 톤당 62.92달러로 전주대비 3.3% 하락했다. 8월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7% 상승했으나 중국의 하절기 발전수요 증가세 둔화와 중국 주요항의 수입제한 조치 등으로 하방압력이 지속됐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41달러로 전주대비 0.1% 상승하면서 파운드당 20달러 중반선에서 박스권 횡보를 유지했다.

철광석은 브라질과 호주의 수출 회복 및 중국의 조강생산 위축에 따라 톤당 92.98달러로 전주대비 8.8% 하락했다. 7월 브라질과 호주의 수출량이 각각 전월대비 25%. 13% 증가한 가운데 중국의 7월 조강생산량이 전월대비 2.6% 감소함에 따라 하방압력이 지속됐다.
  
구리·니켈은 미·중 무역 리스크 완화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으며 아연은 하락했다. 세계 경기 하락에 대한 리스크 심화로 금과 미국채 등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되면서 하방압력이 우세했으나 미국이 9월 초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추가관세 중 일부를 12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비철금속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페루 Tia Maria 프로젝트 개발 허가가 주민반대시위로 임시 유예된 가운데 주민들의 Matarani 항구 도로봉쇄 해제로 인근대형광산의 수출이 정상화될 전망이며 LME 재고량도 16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0%나 증가하는 등 가격 하락요인이 내재 중이다.  
        
니켈은 전기차배터리 니켈 함유율 확대 추세 및 중국의 300계열 스테인레스 증산 효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8월2주 1,513.48로 전주 1,533.24대비 1.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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