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의관서 개최되는 ‘왜 수소경제인가’ 토론회 포스터.

[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국회수소경제포럼(대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수소경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선 수소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 추진 중인 수소경제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장의 ‘왜 수소경제인가’ 주제발표 후 한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신기술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1월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의 생산‧저장‧운반‧활용을 포함한 수소경제기반을 구축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이 추진하는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내용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발표한 로드맵에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를 국내외에 180만대 보급하고 국내에 660개의 수소충전소를 세운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오는 9월엔 세계 최초로 국회 내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국회는 지난해 10월 33명의 의원이 모여 국회 수소경제 포럼을 창립하고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여론 조성과 관련 제도 확립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영춘 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은 “우리가 수소산업을 선도적으로 발전시킨다면 구매자나 수동적 가공자에 그쳤던 화석연료시대와 달리 대한민국이 수소경제를 주도하며 수소연료시대의 산유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