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화물자동차의 미세먼지 저감장치(무시동에어컨·히터)을 추가 지원한다.

국토부는 화물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 12억원을 확보하고 무시동에어컨 1,000대와 무시동히터 500대를 추가 지원한다.

무시동에어컨·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 냉난방이 가능한 장치로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에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이다.

국토부는 투자대비 미세먼저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는 연료 소모량이 많은 대형차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영세한 화물차주가 소외되지 않도록 별도의 지원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으로 화물차 1,500대에 추가로 무시동에어컨·히터가 장착되면서 화물차의 미세먼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영세한 화물차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

구분

지원대수

()

지원금액

(억원)

미세먼지

사회적 비용

(억원)

원단위

(kg//)

감축량

(kg)

무시동에어컨

1,000

10

11.6

11,600

19.8

무시동히터

500

2

15.0

7,500

12.8

1,500

12

-

19,100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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