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E1 인천기지, (주)삼천리 인천지역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대해 11월말까지 불량 배기통을 무료로 개선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주)E1 인천기지, (주)삼천리 인천지역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대해 11월 말까지 불량 배기통을 무료로 개선하기로 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정행원)는 2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의 전당에서 인천관내 주요 에너지관련 민·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가스보일러 부적합 배기통 무료 교체사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12월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배기통 이탈로 폐가스 누출로 고등학생 3명 사망, 7명 부상)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연초부터 인천시, 가스안전공사 및 도시가스사가 합동으로 인천시 관내 27만개소의 가스보일러를 점검하고 부적합 배기통 3,500개소에 대해 연내 100%개선 목표로 개선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기통을 교체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에 대한 미개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주)E1 인천기지, (주)삼천리 인천지역본부가 사회공헌 공동사업으로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민·관기업은 총 1,000만원 규모의 사회공헌 펀드를 공동 조성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인천시 관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대해 불량 배기통을 무료로 개선할 계획이다.

정행원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천관내 에너지관련 민·관 기업이 안전과 복지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한다는 것은 지역상생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으로 인천의 가스보일러 부적합 배기통이 100% 개선돼 다시는 강릉펜션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민·관의 협력이 계속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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