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2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0.6원 하락한 리터당 1,402.8원, 경유는 11.8원 내린 1,253.0원, 등유는 13.6원 내린 800.8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8.9원 하락한 1,409.8원, 경유는 3.6원 하락한 1,266.6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휘발유가 10.5원 내린 1,399.6원, 경유는 13.8원 오른 1,24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4.1원 내린 1,403.2원으로 2번쨰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으며 경유는 27.0원 내린 1,246.6원으로 SK에너지와 함께 가장 저렴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5.2원 내린  1,402.7원으로 3번째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으며 경유는 0.4원 오른 1,259.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보다 한주 빨리 가격 조사가 이뤄지는 8월3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0.4원 하락한 1,493.1원, 경유는 0.5원 내린 1,351.1원, 등유는 1.1원 인하된 967.4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격은 1,467.3원, 경유는 1,325.6원이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507.4원, 경유는 1,366.3원으로 리터당 각 40.1원, 40.7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7원 상승한 1,588.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5.6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1원 상승한 1,462.8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25.9원 낮았다.

한편 8월3주 국제유가는 OPEC 7월 원유생산 감소,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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