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속초시가 친환경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속초시민과 기업체·법인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26일 14억8,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35대의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지급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 넥쏘 단일 차종으로 대당 4,250만원의 정액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자격은 2019년 수소연료전지차 민간보급사업 공고일 현재까지 속초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또는 기업체로 수소차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속초시청 환경위생과에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자에 대해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자는 지방세 및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체납이 없어야 한다. 보조금을 지급받아 수소연료전지차를 구매한 경우 자동차등록 또는 자동차등록원부의 사용본거지를 속초시로 한정하고 관련법에 따라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속초시청의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전국 제일의 청정관광도시에 걸맞게 충전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