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물분야 창업·새싹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위해 27일 대구시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 시설, 인력 기반 공동활용 시제품 제작 관련 최신기술 및 산업동향 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이 외에도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지원 과정(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제품·기술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등도 실시한다.

환경공단은 오는 94일 개소식을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 내 총 연면적 529.7규모의 창업보육시설(창업보육실 8, 시제품제작실, 사무실 등)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722일부터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1차 모집을 통해 현재 총 16개 기업이 입주심사 중이며 이들 중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실을 통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사업단계별 지원 내용은 사무공간 및 집기류 등 창업공간 제공 실증화시설 제공을 통한 신기술 개발 및 인증지원 등이다.

또한 국내·외 지식재산권 취득 비용 지원, 기술·경영 등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홈페이지 및 홍보영상 제작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입주기업의 시제품 제작장비 수요조사를 통해 단계별 시제품 장비 구매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고사양 3D인쇄기(프린터) 등 제작장비 및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경북대학교가 4차산업 기술개발 및 관련 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3D 융합기술 지원센터, 레이저응용기술센터, 스마트드론기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제조업 및 지식 분야 신기술 개발 3D 인쇄기(프린터), 3D 복합조형기 및 레이저 가공기 등 첨단장비 활용교육 3D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공간 제공 및 창업보육과정 운영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보유한 시제품 제작장비 및 시설 사용료에 대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추후 유망 물기업 발굴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우수 물분야 제품 상용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워터캠퍼스 : 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 및 현장기반 실습·이론교육 등을 위해 시제품제작실, 강의실, 실험실, 창업보육실 등 5,620규모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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