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마차 사회복지법인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다케우치 PT.CEPR 대표, 지역주민협의체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글루마차 사회복지법인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다케우치 PT.CEPR 대표, 지역주민협의체대표(좌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7일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찌레본발전소 1호기(660MW)와 신규 2호기(1,000MW) 건설 사업장 주변지역에 KOMIPO 도서관 및 스포츠 복합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시행했다.

이 시설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 주변지역 아동에게 문맹퇴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여가시간 활용과 근로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OMIPO­Cirebon 종합 커뮤니티센터’는 중부발전의 찌레본 2호기 법인인 PT.CEPR에서 2018년부터 조성중인 Taman Cirebon park(찌레본 공원) 내에 조성되는 사업이다. 착공식에는 김호빈 기술본부장 등 중부발전 임직원, 찌레본 지역주민 협의체, 현지 사회복지법인, 환경단체, 찌레본주 공무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찌레본공원 내에 배드민턴장, 풋살장, 배구장 등 복합 스포츠 시설을 건립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문맹률이 높은 지역아동에게 문맹퇴치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착공식이 끝난 후 김호빈 기술본부장을 비롯한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지역에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식수용 관정을 개발하고 각 가정과 학교에 파이프 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발전소가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장소가 아닌 지역주민의 쉼터이자 경제활동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과 혁신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중부발전 임직원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