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발전설비 국산화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재생발전설비 국산화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8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국내 신재생발전설비 제작사인 두산중공업, 유니슨, 신성이엔지와 함께 국산화 대상 부품 발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부품 연구개발 및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신재생 발전설비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R&D 활성화 방안 및 개발 품목 등을 협의했다.

동서발전은 발전기자재 부품 국산화 개발과 실증 지원 및 개발선정품 지정을 통한 우선구매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제작사와 함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상생협력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함께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혁신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재생에너지분야 기술자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기존 태양전지에서 전력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태양빛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상용급 발전효율을 3%p(19%→22%) 향상시킬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활용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전지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울산광역시, 울산대 등과 함께 울산 앞바다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관련 R&D를 추진하는 등 국내 재생에너지분야 기술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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