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정 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우부터)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정 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우부터)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28일 파주시청에서 파주시(시장 최종환),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도시가스(주)(대표 김진철)와 ‘농촌 상생형 친환경 연료전지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해 도시가스도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발전사업자와 농촌지역 주민의 상생 사업을 위해 체결됐으며 동서발전은 올해 8월 산업부 전기사업 허가 심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와 박정 국회의원이 파주시 농촌주민들의 편리한 도시가스 사용이라는 숙원사업을 위해 동서발전에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동서발전은 기존에 파주시에서 추진 중인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에 더해 이번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파주시 도시가스 미 공급 농촌마을에 대한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서울도시가스는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 및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 파주시는 이번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파주시와 사업 추진 대상 지역주민들과 함께 일산, 분당의 가동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를 견학하는 등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투표를 통해 연료전지발전소 유치를 결정하도록 지원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농촌 상생형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은 동서발전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에너지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파주시 도시가스 미 공급 농촌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정부 수소 활성화 정책에 맞춰 세계 최대 50MW급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를 건설 중이며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1MW급 발전용 연료전지 국산화 R&D 사업 등 미래 수소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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