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가운데)과 디터 슈레터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좌),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 코리아 대표가 ‘제조 지능화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가운데)과 디터 슈레터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좌),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 코리아 대표가 ‘제조 지능화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와 독일의 지멘스(Siemens)가 제조분야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전자와 지멘스는 최근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디터 슈레터러(Dieter Schletterer)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지능화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제조업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다. 특히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기술 공동 연구개발 △장비, 금형, 3D프린팅 등 생산요소기술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를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긴밀한 협조를 위해 정기적인 회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트윈)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를 산업현장에 적용할 경우 작업 프로세스를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서 손실을 줄이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터 슈레터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는 “글로벌 가전업계를 선도해 온 LG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한층 진화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은 “제조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LG그룹의 제조지능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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