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좌)과 김장현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이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좌)과 김장현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이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한전KDN과 송전선로 정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전KPS와 한전KDN은 지난 28일 한전KPS 본사에서 봉석근 발전전력사업본부장과 한전KDN 김장현 ICT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장구 표준화 및 공동개발에 관한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송전철탑 승탑작업 전용 안전장구의 표준화를 통해 송전설비 및 OPGW(광통신)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전장구 연구 개발 및 안전성 검증과 재해예방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전KPS는 한전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1만3,000km가 넘는 송전설비의 유지정비, 성능 및 안전진단 등 송변전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공기업으로서 첨단 전력 ICT기술을 적용해 우리나라 전력계통 과정에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전KDN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은 “한전KPS는 지난 35년간 국내 송전설비의 유지정비를 전담하면서 안정적인 설비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다”라며 “특히 이번 한전KDN과 협력을 통해 작업현장 환경개선 및 안전문화 확대는 물론 IT기술을 활용한 설비관리분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협력 협약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 등의 장점을 모아 안전장구 표준화 및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기업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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