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9일 강원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를 찾아 현장접점 직원들과 수평적 대화와 열띤 토론을 벌이는 ‘변경(邊境)의 혁신(革新) 토론회’ 세번째 시간을 가졌다.

‘변경의 혁신 토론회’는 직원이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현장접점에서의 사례를 공유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현장중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역 주요사업 현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는 농촌 융복합산업 지원, 농어촌 일자리 창출, 밭주산지 개발 등 특화사업 발굴, 우천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 강한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역 우수사례로 최종신 강원지역본부장이 정선 전통김치지원사업과 활기찬 농어촌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공동체 복원을 이뤄낸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사의 역할과 실질적 실천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아이템을 발굴 및 제안하고 공사와 지자체, 주민 간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현장 기술인력의 교육과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제도 운영과 기술지원 전문가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현장지원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김인식 사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장 직원들이 애정을 갖고 관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산업화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상생 모델이 나오는 것”이라며 “농어민과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한 현장 접점 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사회적 가치와 경영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를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농어민이 삶 속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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