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 전임직원이 비상대책본부에서 드론 촬영에 의한 가상훈련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해양에너지 전임직원이 비상대책본부에서 드론 촬영에 의한 가상훈련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주)해양에너지(대표 김형순)는 지난 29일 전임직원과 공사협력업체,고객센터 임직원이 참여해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사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비상훈련은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효천역 인근에 매설돼 있는 도시가스 배관 주변에서 하수관거 공사 중 굴삭기 천공작업에 의해 도시가스 배관(중압, 관경150A)이 손상돼 다량의 가스 누출이 발생, 누설된 가스가 하수관거에 유입으로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진행됐다.

도상훈련은 회사 대강당에서 사고현장의 초동 조치 및 복구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대책본부의 각 반별(상황처리반, 응급조치반, 복구반, 대외업무지원반, 고객지원반, 총무지원반) 임무를 발표하며 진행됐다. 현장 도상훈련을 TRS(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와 영상으로 사고현장과 비상대책본부를 이원 연결해 진행되는 훈련의 보완할 부분 등을 논의했다.

또한 현장훈련은 사고 현장에서 사고발생부터 연락체계, 출동 및 응급조치,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훈련에서는 사고발생 지점으로 가상 설정된 효천역 인근의 사고현장과 응급복구 상황을 드론(Dron)과 넥밴드(뒷목에 머리띠를 두른 듯한 모양으로 된 것)카메라를 이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전사비상훈련에 첨단 IoT기술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순 해양에너지 사장은 강평에서 “비상훈련은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부터 복구까지 반별로 주어진 임무를 일사불란하게 수행해 사고 확대를 막고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연습하는 훈련”이라며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만일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오늘 실시한 비상훈련처럼 초동 조치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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