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월3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쌌던 반면 SK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8월3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4.5원 하락한 1,398.3원, 경유는 1.5원 내린 1,251.5원, 등유는 0.5원 내린 800.4원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0.5원 하락한 1,409.2원, 경유는 0.2원 인상한 1,266.3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휘발유가 7.4원 내린 1,392.3원, 경유가 0.6원 인상한 1,247.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가 0.8원 내린 1,402.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0.7원 올린 1,247.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격은 8.0원 내린 1,394.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등유는 8.9원 내린 1,250.3원으로 정유4사 가우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정유사 공급가격보다 1주 빨리 조사가 이뤄지는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0.9원 상승한 1,494.0원, 경유는 0.7원 오른 1,351.8원, 등유는 0.4원 내린 967.0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467.9원, 경유는 1,326.0원으로 저렴했던 반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508.3원, 경유는 1,367.0원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40.4원, 경유는 41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2.6원 상승한 1,591.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7.4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8원 상승한 1,464.6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무려 126.7원 낮았다.

한편 8월4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미국에 대한 중국의 보복관세 발표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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