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지도자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회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지도자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지난달 31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2019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중·장거리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72개 중·고교 22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남녀 각 4개 종목[중학교(800m, 3,000m), 고등학교(1,500m, 5,000m)]으로 진행됐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 1,500m 부분에서 3분 50초 내의 기록(3분49초97)을 달성한 경북영동고등학교의 이재웅 선수가 선정됐다.
 
이재웅 선수는 지난 7월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대회에서 28년만에 1,500m 고등부 최고기록을 달성했고 2019 아시아청소년 육상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한편 국내 최초로 트랙종목 육상경기에서 페이스메이커를 운영한 이번 대회에서 다수의 선수들이 개인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값진 성과를 거둬 경기장을 찾은 1,000여명의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페이스메이커의 리드에 따라 중고교 국내 최정상급 수준인 남자 고등학교 5,000m 15분 내 기록 선수 4명 및 남자 중학교 3000m 9분5초 내 기록 선수 3명을 배출했다.
    
특히 정진혁(2011 동아마라톤 우승, 국내 현역 마라토너 중 최고기록 보유), 신현수(2016 조선일보마라톤 우승) 등 국내 최강 한전 육상단 소속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한국전력배 육상대회가 대한민국 중장거리 육상 유망주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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