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주 광물가격 동향.
8월4주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월4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과 니켈, 아연은 상승하고 유연탄과 철광석 등 나머지 광물은 가격이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계절성 발전소비 둔화에 따라 톤당 59.14달러로 전주대비 1.5% 가격이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1.7% 상승했으나 중국의 계절성 발전소비 둔화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5.31달러로 전주대비 0.04% 상승하면서 20달러 중반선에서 박스권 횡보를 유지했다.

철광석은 중국 탕산시의 철강 생산제한 조치에 따라 톤당 83.63달러로 전주대비 5.5% 가격이 하락했다. 브라질의 수출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탕산시가 9월1일부터 10월4일까지 제강사들의 소결생산을 규제할 전망이어서 원재료인 철광석 수요위축에 따른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지만 니켈과 아연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기피에 따른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올해 상반기 4만5,000톤의 공급과잉을 기록했고 LME 재고량도 연초대비 153%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송전차질로 잠비아 Copper벨트 내 구리광산의 생산차질이 예상되면서 하방압력부분이 상쇄됐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확대 전망 및 올해말 인니의 니켈원광 수출규제 재추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공급이슈에 따른 가격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 수입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8월4주 1,472.12로 전주 1,491.54대비 1.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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