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우 3번째)이 태안발전본부 내 석탄하역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우 3번째)이 태안발전본부 내 석탄하역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북상에 대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태풍의 진행예상 경로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태안·평택·서인천 발전본부 등 전국의 4개 산하 발전소 주요시설에 대한 특별현장점검과 긴급조치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석탄하역부두에 접안하고 있던 모든 선박의 출항조치를 완료하고 옥외 크레인 등 이동장비에 대한 안전조치, 야외 적재물의 결속상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회처리장 수위 저감조치, 침수 대비 배수펌프 점검, 방재장비 전진배치 등을 전격 시행했다.

또한 태양광(28기), 풍력(8기), 연료전지(3기) 등 전국에 산재하고 있는 신재생발전설비에 대해서는 지역별 전담 운영부서를 투입, 위해개소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발전소로서 안전관리의 최우선 대상인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부두시설과 옥외저탄장, 석탄회처리장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인명피해 전무(全無)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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