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지열업계 1위 기업인 지엔원에너지(주)(대표 민경천, 구 코텍엔지니어링(주))이 스팩 합병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하나금융10호스팩은 비상장법인인 지엔원에너지를 흡수합병한다고 6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31일이며 신주 교부일 및 상장예정일은 내년 2월14일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294억4,4000만원, 영업이익 14억5,2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지열업계 최초로 기업공개라는 상징성을 가지는 동시에 대외신인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열, 연료전지, 수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종합 에너지공급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다”고 밝혔다.

스팩(SPAC) :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로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한다. 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SPAC는 실제 사업이 없고 상장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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