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6일 성윤모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태풍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태풍 ‘링링’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가스 비축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등 주요 에너지 시설과 산업현장 등에 대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먼저 성 장관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에너지․산업 부문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산업부와 유관기관 전 직원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력, 가스, 태양광발전시설 등 주요 에너지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자체점검과 사전 철저한 예방조치를 강조했다.

산업부는 현재 발전소,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시설이 정상 운영 중이고 주요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강풍·침수로 인한 정전·시설물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번 태풍처럼 예고된 재해는 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각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강풍·폭우로 인한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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